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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로 알아보는 음식과 건강]


○ 흰색
폐 기능과 연관있다. 실제로 도라지, 무, 콩나물 등의 흰색 식품은 폐와 기관지에 좋은 식품으로 환절기 감기를 예방하고 호흡기가 약한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특히, 굴은 남성을 더 남성답게 여성을 더 여성답게 만들어주는 대표적인 흰색 음식이다. '천연 정력제'로 글리코겐과, 정액을 구성하는 주요성분인 아연이 많이 들어있어서 굴을 먹으면 에너지가 넘치고 테스토스테론이란 남성호르몬이 활성화된다. 또, 멜라닌 색소를 분해하는 성분과 비타민A가 풍부해서 살결을 희고 곱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여성에게도 좋다.

○ 녹색
간 기능과 연결된다. 싱싱한 샐러드나 녹즙 등 녹색식품은 간기능을 도와주고 피로를 풀어주고, 신체의 자연치유력을 높인다. 녹색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녹차는 비타민C, 아스파라긴산, 알라닌이 풍부해 알코올 분해효소가 활발히 작용하도록 돕고,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술을 많이 마시는 중장년층 남성들은 술자리 전후에 녹차를 한잔씩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를 곱게 유지하도록 돕고, 항염증 효능도 있어 여성에게도 좋다.

○ 붉은색
심장의 기능과 연관이 있다. 과일이나 야채의 붉은 색깔 색소에 많이 들어있는 라이코펜 성분이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전신의 혈액순환을 도와,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을 예방한다. 폐백 때 쓰이는 대추는 노화방지와 강장효과가 뛰어난 식품이다. 여성 갱년기 증상 중에 외음부의 분비액이 줄어들어 부부관계 때 통증이 심한 경우가 있는데, 대추를 차로 달여 진하게 마시면 마음이 느긋해지고 분비물이 증가해 성교통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 노란색
비장과 위장의 기능과 관련있다. 노란색 과일과 야채에 들어있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항암효과, 노화방지, 소화기능을 도와 위장을 보호한다. 특히, 잣은 우수한 불호화지방산이 피부를 아름답게 하고 혈압을 내려주며 스태미나에 효과적이다. 동의보감은 '잣은 자양강장 효과가 있으니 평소 잣죽을 자주 먹으면 더 없이 좋다'고 기록했다. 예로부터 왕실에서는 왕의 기력보강을 위해 잣으로 송자주, 백주를 담아 올렸다.

○ 검은색
신장, 방광, 뼈 등에 연관이 있다. 블랙컬러의 색소 성분에 포함된 안토시아닌 색소는 항산화 능력을 길러줘 면역력을 향상 시키고, 노화를 지연시킨다. 장어는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해 스태미나 식품으로 남성에게 좋다. 장어의 단백질은 해독작용과 세포재생력이 좋은 점액성 단백질과 콜라겐으로 구성돼 노화방지와 피부미용에도 탁월하고, 고급 불포화지방산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이 안심해도 된다.

-‘건강해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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