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4월 20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4월 20일)


1. 정부가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당초 2000명에서 1000명대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번 정부의 양보에도 의료계는 의대 증원 정책의 ‘전면 백지화’ 이외에 어떤 카드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 삼성전자가 첨단 인공지능 반도체인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3E 제품을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엔비디아에 납품할 예정입니다. 업계에서는 납품 시기를 올해 3분기 말에서 4분기 초로 예상했으나 이보다 납품 일정이 당겨진 셈입니다.

3. 이스라엘이 이란으로부터 본토 공격을 받은 지 엿새 만에 피해 규모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맞보복했습니다. 이란 역시 “외국으로부터 공격을 받지 않았다”며 재보복 명분을 없애는 유화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아시아 증시가 하락 마감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은 크게 출렁였습니다.

4.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 성사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9일 윤 대통령이 이 대표와의 전화 통화에서 “다음주 용산에서 만나자”고 전격적인 제안을 했고 이에 이 대표 역시 “이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