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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4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을 함께 합니다. 앞서 한동훈 대표가 요청한 독대에 대해 대통령실은 "별도로 협의할 사안"이라며 사실상 거절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번이 어렵다면 조속한 시일 내에 만나야 한다고 독대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 이태원 특별법 통과 넉 달여 만에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특조위는 다음 달부터 유가족과 참사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진상규명 조사 신청서를 접수합니다.

●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열립니다. 검찰은 수심위 결과 등을 감안해 이르면 이번 주 김 여사에 대한 처분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 더불어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를 내년부터 시행할지를 놓고 공개 토론회를 엽니다. 민주당은 이 토론회를 바탕으로 당론을 정하겠다는 입장인데, 국민의힘은 이에 맞서 금투세 폐지를 촉구하는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 금융감독원이 부당 대출 의혹을 받는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해 오늘부터 일주일간 사전검사를 벌입니다. 금감원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 부적정 대출 사건을 계기로 정기검사도 일 년 정도 앞당겨 다음 달에 시행할 예정입니다.

● 열흘 전쯤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골프장에서 암살하려다 미수에 그친 용의자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암살하는 자에게 포상금을 주겠다"는 편지를 남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두 번째 암살을 모면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남부경합주 지지율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 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을 대규모 폭격한 데 대해 이란이 강하게 경고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도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에 대해 "야만적인 침공이자 전쟁범죄"라고 비난했습니다.

● 경남 양산에서 동거하던 여성을 살해한 뒤 야외 베란다에 암매장한 50대 남성이, 범행 16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건물 누수공사 과정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을 파쇄하면서 오래전 범행이 드러났습니다.

● 요즘 웨이트 트레이닝 많이들 하시죠. 그런데 문제는 스테로이드 주사가 불법 남용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간 손상과 성호르몬 불균형 등의 부작용이 있는 위험한 물질인데요. 텔레그램이나 카카오톡을 통해서 너무나 쉽게 구할 수 있다는겁니다. 이런 불법 약물, 의사 처방 없이는 살 수도, 팔 수도 없습니다.

●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배달용 메뉴를 더 비싸게 받는 이중 가격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습니다. 외식업계는 배달 수수료가 너무 부담스러워서 그렇다고 하는데, 소비자들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외식업체들은 배달비 부담이 커져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 대규모 피해를 부를 수 있는 LPG 충전소와 저장소의 폭발 사고를 막기 위한 범정부 대책이 나왔습니다. 사업주의 책임을 강화하고, 안전 설비를 보강하는 게 대책의 핵심입니다. 지금은 적발 때마다 2백만 원을 부과하고 있지만, 앞으론 적발 횟수에 따라 최대 천만 원까지 과태료가 올라갑니다.

● 이번 여름 무더위 때문에 가정의 전기 사용량도 크게 늘어났는데요. 다음 달부터 석 달간 적용되는 4분기 전기요금은 일단 지금 수준으로 동결됐습니다. 다만, 올해 안에 인상될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 지난 주말 폭우가 내린 부산에서는 트럭 두 대가 동시에 빠질 정도의 커다란 땅 꺼짐이 발생했는데요. 이 부근에서 올해에만 8번의 땅 꺼짐이 있었습니다. 아예 이곳을 피해 다닐 정도로 사람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부산시가 특정 감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의 인기몰이에 대전 지역의 빵집 마케팅도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대전 빵지순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성심당 뿐만 아니라 동네 빵집들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고, 3년 전 시작된 대전 빵 축제, '빵모앗당' 행사도 동네 빵집 이름을 알리는데 영향을 줬습니다.

● 최근 정부가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에게 세금을 매기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관심이 커졌습니다. 현재 반려동물의 배변 처리부터 유기동물 보호 등에 투입되는 비용은 전 국민이 부담하는 실정입니다. 보유세가 도입되면 반려동물 유기를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 자연임신으로 생긴 다섯쌍둥이 부모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 지원금도 상당할 걸로 보입니다. 먼저 동두천시 조례상 다섯 아이 출산 장려금 1,500만 원이 지역 카드로 지급되고, 산후 조리비로 동두천시 100만 원, 경기도 250만 원도 있죠. 정부 지원금인 첫 만남 이용권 1천400만 원도 지급되는데요. 이 외에도 부모 급여와 아동수당 등 각종 현금 수당 등을 합치면 1억 7천만 원을 넘을 걸로 예상됩니다.

● 한반도 가장자리를 잇는 우리나라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인 코리아 둘레길이 15년 만에 완성됐습니다. 2009년부터 조성을 시작해 동해와 남해, 서해에 이어 마지막 구간인 DMZ 평화의 길이 개통되면서 총 4,500km의 여행길이 이어진 겁니다. 둘레길을 인근 관광 콘텐츠를와 연계해 지역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 올해 여름 기온이 40도를 넘어갈 수 있다고 관측했던 한 기상학자가 올겨울엔 영하 18도 이하의 매서운 한파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김해동 계명대 지구학과 교수가 어제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올해 겨울은 2021년, 2022년과 비슷한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제야 가을다운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아침저녁에는 서늘하게도 느껴지는데요. 어제는 서울의 최저기온이 16.6도로 이달 들어 가장 낮았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더 내려가겠고, 낮 기온은 30도 가까이 오르는 등 당분간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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